중성지방 많아도 심장병 위험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중지질의 하나인 중성지방이 많아도 콜레스테롤처럼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부분은 중성지방 형태로 전환돼 체내의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시 에너지로
다시 바꿔 사용하게 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나뎀 사르와(Nadeem Sarwar) 박사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 등이 7일 보도했다.
사르와 박사는 총30만2천430명을 대상으로 한 101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혈중 중성지방 밀도를 결정하는 AP0A5 유전자가
변이돼 중성지방이 많이 만들어지면 심장병 위험이 18%에서 4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유전자 한 쌍 중 카피 하나만 변이된 사람은 중성지방이 평균 16% 증가하면서 심장병 위험이 평균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카피가 모두 변이된 사람은 중성지방 밀도가 32% 늘어나면서 심장병 위험이 4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혈중 콜레스테롤 못지않게 중성지방 수치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사르와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5월8일자)에 발표되었다.
-------- 중성지방도 조심합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