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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갑상선, 막연한 피로감

그대창가 2011. 5. 31. 04:47

 

#갑상선이란갑상선은 목 앞쪽 물렁뼈(갑상연골) 아랫부분에서 숨관(기관) 주위를 양쪽으로 둘러싸고 있다. 나비가 날개를 편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한쪽 날개는 너비가 약 2㎝,길이가 약 5㎝ 정도이고 양쪽의 무게를 합하면 약 15~20g 정도 된다.

대개는 외관상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갑상선에 병이 생기면 만져지거나 보이기도 한다.

이곳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돼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한다. 몸이 화로라면 갑상선 호르몬은 화로 밑의 불구멍(공기통로)과 같다.

#갑상선 질환△기능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많으면(불구멍이 많이 열리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며 잘 먹는데도 살이 빠진다. 또한 자율신경이 흥분해 심장이 빨리 뛰고 위장의 운동속도가 빨라져 먹고 나면 바로 먹은 것이 내려가 쉬 배가 고파지고 대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손발이 떨리기도 한다.

△ 기능저하증=반대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량이 지나치게 적으면(불구멍이 닫히면) 몸의 모든 대사 속도가 감소되고 열 발생이 줄어들어 추위를 많이 타고 땀이 잘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붓고 잘 먹지 않는데도 부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자율신경이 둔해져 맥박이 천천히 뛰고 위장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정신활동에도 장애가 생겨 말이 느려지며 기억력이 감퇴된다. 피부건조,탈모 등도 하나의 증상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5~2% 정도는 갑상선 질환을 갖고 있으며,발생 빈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10배가량 많다. 갑상선 암은 여자가 남자보다 2~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료법갑상선 병은 잘 발견되지 않는다. 갑상선 환자들의 증상이란 게 '막연한 피로감' 같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동위원소 촬영에 주로 의지했기 때문에 갑상선 결절(혹)을 진단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학병원은 물론 개원의에서도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 및 혈관,혈류를 진단할 수 있는 도플러 초음파 기기를 도입해 검사의 과학성과 정밀성을 한차원 끌어올렸다. 초음파 의료기기의 발달로 전 인구의 40%까지 보고되는 갑상선 결절은 현재 1~2㎜ 크기의 결절까지도 찾아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초음파유도하의 세침흡인검사법'이 도입돼 세포진단이 보다 명확해졌다. 이 검사법은 초음파에 조직검사 도관을 부착,초기 암일 수도 있는 1~2㎜의 작은 혹의 세포까지도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종래의 세침흡인검사법은 세포 부위를 막연히 추정하면서 주사기를 꽂는 방식이어서 부적절한 검체를 얻을 확율이 20% 정도까지 보고되었다. 게다가 의사가 감에 의존해 찔러대는 바람에 피가 나와 세포의 순도가 떨어져 재검사를 하는 사례가 잦았는데 고해상도 초음파유도하의 세침흡인검사법이 도입됨으로써 그런 무리수가 극히 줄어들었고,검사에 따른 합병증도 낮아졌다.

이는 결국 갑상선 수술률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종래에는 혹이라면 대부분 수술을 실시했으나 요즘에는 암이거나 암이 의심되는 혹만 수술하는 추세인데,이 검사법으로 인해 세포 분석의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광우기자 leekw@busanilbo.com

도움말=갑내과 편도철 원장,고신의대 내분비내과 최영식 교수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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