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Linstead]The Bells of San Migue

 

 

 

 

 

 

널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는거야


사랑의 이름으로 모든것이 용서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통까지도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를 힘들게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너 없이는 살 수 없을것 같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너를 나에게 가둬두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에게 맞춰가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사랑은 이기적인 거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맞춰가는 것이 아니라,
너가 맞춰주기만을 바란다는 것을..
그래서 결국 너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너를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너에게 그 어떤 상처조차 주고 싶지 않아서
나는 너를 떠나려고 한다.

지금 나의 행동이 어리석을 짓일지라도..
평생 후회할지 모르는 행동일지라도...

나는 너의 그 순수함을 지켜주기 위해
너를 떠나는 길을 택했다.

이것이 내 사랑의 방식이다...


     -   퍼온 글 -

 

[Johannes Linstead]The Bells of San Migue